총평:

모든 학제를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글의 완성도 요건은 존재한다. 거시적으로 간결성, 체계성, 객관성, 용이성, 논리성 등이 재일 중요하다. 미시적으로 주술관계, 글의 통합과 / 분할/등이 존재한다. 예외는 없다.

좋은 글이라 함은 많은 요건이 있지만 특히 전체 문장에서 주와 부를 잘 구성해야 한다. 그래야만 독자들이 혼선이 가지 않는다.  이런면에서 본 논문은  좀 미흡하다.

1. 간결성의 문제로 적색처럼 굳이 통합해도 될 것을 길게 설명하여 핵심을 잡고 읽어가는데 방해가 됨. 혹은 타당할지라도 부가 많음

2.논문 형식의 문제인데, 글을 전개하는데 있어 다양한 기호,문자를 사용함. 한데 이 논문에서는 불필요한 문자가 반복됨(첫째). 물론 대학마다 차이는 있음

3. 의 휴지기 끝에 최근 안세현의 연구에서 다시 불씨를 지폈다. -> 구어체 문어체

다시 논의되고 있다.

4. 문장력(주술관계, 논리력 등 ) 보다는 상대적으로 각 장마다 문장 문단 구성하는 방법이 미숙하네요( 서론 1장1절에는 각 문장 문단의 체계성(순서)가 있음( 이 체계성에 따라 강조해야 할 글(주),부엽적으로 설명해야 할 글(부) 이 적고 많음에 따라 초점 이해에 매우 큰 차이 남. 논문이란 연구임 , 연구란 과학임 혹은 객관적인 글임. 따라서 팩트가 매우 중요함 . 이를 중심으로 글이 전개되어야함

I. 서론

본고는 조선시대 책문(策文)에 대해 문학관련 주제 중심으로 고찰하여, 조선시대에 시행되었던 책문출제의 구체적 양상과 그 정식(程式)의 전모를 밝히고, 문학관련 책문이 조선시대 전기와 후기별 어떤 특징을 보이고 있는가에 대해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장내에 - 표시한 이유는  상기문장이 목적및 이 연구의 배경이며, 동시에 더 실체적인 측변에서 - 표시가  압축적인 핵심어라는 의미다. 즉 다시 말해 글을 보는 사람은 핵심어를 연상하면서 총평해야 글의 완성도를 높이게된다.>

본고에서는 책문(策文)에 대해서는 크게 씨줄과 날줄을 교직적으로 안배하여 최대한 자료 분석의 미비점을 줄이고자 노력하였다. 씨줄은 통시적인 자료의 개괄로, 국왕별 출제 문제와 수석합격자의 기록을 대상으로 삼았다. 날줄은 개별적인 자료검토로, 한국문집총간(속집 포함)에 수록된 845편의 책문(策文)을 전체자료로 삼고 그 외 시기별 책문선집(策文選集) 3편에 수록된 책문(策文)을 보완하였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져온 과거제도의 전통은 조선의 건국과 함께 확대․계승되었다. 과거시험 과목에서 체제 정비에 따른 약간의 변화가 있긴 했지만 과거제도의 기본이 아주 바뀐 것은 아니었다.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도록 과문(科文)의 주종을 이룬 과목은, ‘시(詩)·부(賦)·표(表)·책(策)·의(疑)·의(義)’로 대표되는 이른바 ‘과문육체(科文六體)’였다. 그 중에 본고에서 책문(策文)을 연구 대상으로 삼게 된 배경에는 다음의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원문>첫째, 책문(策文)이 산문 글쓰기의 일정수준 이상의 객관적인 기준을 충족시켜주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 문장의 흐름으로 보아 책문이 주어인데..., 이 문장만 놓고 볼 때 주어가 무엇인지 혼선이 감. 즉 좀 문장이 묘호함 = 매끄럽지 못함

교정근거: 주술관계, 객관적 기준이라 함에 다 포함 됨

교정후 : 산문 글쓰기에 있어 책문은 객관적인 기준을 충족시켜주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책문은 과거(科擧)의 종장과목에 해당하여 최종관문의 시험으로 편입된 경우가 많았다. 이것은 1차와 2차 시험을 통해 일정 능력을 검증받아 통과한 수험생이 치루는 상위시험 과목에 해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색 부분은 통합하거나 더 간결성이 요구된다는 의미임>

후술하겠으나 이것은 단계별 시험에서 가장 상위에 해당하는 시험 과목이 갖는 특수성을 부여한다. 출제자(채점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미 책문에 응시할 수 있는 이들은 기본적인 글쓰기나 학문의 수준이 인정받을만한 수위를 담보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정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검토 자료로서 높은 가치를 갖는다고 할 것이다.

둘째, 책문(策文)이 수험생의 고유한 생각과 그것을 표현하는 문학적 기술(記述)의 특징을 찾아내기에 적합한 과목이기 때문이다. 책문은 과문(科文)이기 이전에 산문이다. 산문은 운문에 비해 과거시험과목이 갖춰야할 엄격한 정식(程式)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견을 일정 범위에서 피력할 수 있는 장르였다는 점이 다른 과목들과 다르다. 실제로 책문(策問)에는, 주어진 질문에 대한 범위 밖이라도 평소 자신의 생각을 개진할 여지를 어느 정도 허용한다고 언급하는 부분이 보인다. 이러한 특수한 사정으로 인해 책문에는 개인의 글쓰기 특성을 읽어낼 수 있다는 점은 물론, 당시 글쓰기의 유행 양상이나 문장학습을 위해 어떤 책을 많이 읽어 인용하였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자료적 가치가 풍부하게 담겨있다.

셋째, 시대의 문제에 대한 신하들의 대안을 듣고자 한다는 책문(策文)의 장르적 특성상, 당대의 시대상과 무엇이 주요 고민거리였는지를 역으로 고구(考究)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이 부분은 기존 국사학계의 지대한 관심사에도 맞물려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사학계는 물론 한문학계에서도 구체적인 책문의 내용을 토대로 사회상 등을 분석한 연구가 발표된 바 없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연구 기대치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 책문(策問)만 분석해 보더라도 위정자(爲政者)의 입장에서 당대에 무엇을 고민하고 있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로 손색이 없다. 거기에 더해 대책(對策)을 보면 당시 중론(衆論)이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다. 때문에 이러한 점만으로도 책문(策文)은 상당한 연구 가치를 갖는 장르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이렇게 상당한 연구 가치를 가진 책문(策文)에 대한 연구가 어째서 이제까지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것일까? 본고를 집필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을 수행하면서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은 어렵지 않게 풀렸다. 기존 연구자들이 부딪쳤던 커다란 문제점에 봉착하게 된 것이다. 그 문제점들에 대해 정리해 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다루고 검토해야할 양이 너무도 많다. 전술한 바와 같이 한국문집총간(속집 포함)에 수록된 책문(策文)만도 845편이다. 책문(策問)만 수록되어 중첩된 것들을 제외하면 800여 편이 될 터인데, 그 정도로 범위를 한정짓는다 하더라도 그 모든 작품을 다시 시대별로 정리하고, 과거사별로 문과방목과 연계하여 정리하고 책문(策問)을 장르별로 정리하고 구분하는 것만도 한 사람이 단기간 내에 감행할 수준의 작업이라고 하기에는 벅찬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이것은 답안에 해당하는 대책(對策)의 본격적인 분석은 아직 포함하지도 않은, 기본적인 서지작업만도 이 정도라는 점에서, 그 작업의 규모와 범위가 엄청남을 짐작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검토해야할 분량의 문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책문(策文)이 종장의 단골 과목이었다는 점에서 그 글을 제대로 독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수험생에 준하는 문·사·철(文學·史學·哲學)에 대한 지식을 고루 갖추어야만 한다는 더 큰 문제점에 봉착하게 된다.

둘째, 문체의 특이성에 대한 선행연구나 분석이 미비하여 모든 작업을 새롭게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과문(科文)은 장르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엄격한 정식(程式)을 갖추어야 하는 수험과목이자 왕에게 올리는 글이다. 그렇다면 그 문체적 특징이나 정식(程式)에 대한 분석은 가장 기본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기초 작업이다. 하지만 책문연구는 그 기초 작업에 해당하는 분석조차도 미비하였다. 귀찮은 탓도 있겠지만 첫 번째로 언급한 이유와 마찬가지로 전체를 분석하겠다는 목적이 아니고서는 굳이 책문(策文)에 대한 문체적 특징이나 정식(程式)에 대해서 분석할 필요성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간혹 기존 연구나 문집 속에 번역된 책문(策文)을 살펴보게 되면 웃지못할 이상한 오역들이 난무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책문(策文)에서만 사용하는 용어나 정식(程式)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문자 그대로 번역만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셋째, 과문(科文)에 대한 학계의 지나친 선입견과 편견 때문이다. 과문(科文)이 형식적인 부분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 장르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로인한 과문의 규식화(規式化)는 조선시대 문인들 또한 수없이 지적해 온 폐해였다. 그래서인지 이제까지 연구자들은 과문(科文)이 형식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는 편견에 함몰되어 문학적인 연구로서의 가치를 발견하기 어려운 장르라는 선입견을 갖게 되었다. 게다가 문학과 사학과 철학을 철저하게 구분 짓기 시작하면서 ‘과거제도’라는 제도사적인 문제와 ‘시험용 글쓰기’라는 문학적 문제, 그리고 ‘유학 전반 혹은 성리학’의 철학적 문제로 분리하여 자신의 영역이 아닌 것을 따로 떼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 결과 이 세 가지 분야가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관된 책문(策文)의 영역은 본의 아니게 홀대 받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책문(策文)에 대한 연구가 아예 불모지였던 것만은 아니다. 이제까지 책문(策文)에 관한 기존 연구들의 성과가 어떠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그간의 연구는 크게 세 분야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교정근거: 간결성(3문장을)

 교정후

~~~존 연구들의 성과를 다음과 같이 세 분야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중략~~~~~~